『이것이 침향이다』
- 발행일
- 2020년 10월 10일
- 쪽수
- 208쪽
- ISBN
- 9788961412575
향이 지닌 열 가지 덕을 노래한 글입니다. 북송의 시인 황정견(黃庭堅)이 지었다고 전하며, 중국과 한국, 일본의 향 문화에서 오래 읊어 왔습니다.
향은 신명(神明)에 닿는다. 귀신도 감응한다.
몸과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한다.
더러움과 탁한 기운을 없앤다.
졸음을 깨워 정신이 들게 한다.
고요한 가운데 벗이 되어 준다.
바쁜 세상 속에서 한가로움을 얻게 한다.
많아도 싫증 나지 않는다.
적어도 넉넉하다.
오래 두어도 썩지 않는다.
늘 써도 거리낌이 없다.
향은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 곁에 있었습니다. 옛사람들은 천연향을 피워 공간을 정화하고, 옷과 이불에 향을 배게 하고, 벌레를 쫓았습니다. 향낭에 넣어 몸에 지니기도 했습니다.
그 가운데 침향은 향 중의 향으로 꼽혔지만, 귀하고 비싸 소수의 애호가만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진위를 가리기 어려웠고, 지금도 침향을 고를 때는 원산지와 품종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방법 | 설명 |
|---|---|
| 훈향(薰香) | 숯불이나 전기 향로에 침향 조각을 올려 은근히 데운다 |
| 선향(線香) | 가루를 반죽해 가늘게 빚은 향에 불을 붙여 피운다 |
| 훈의(薰衣) | 향 연기를 옷과 이불에 쐬어 향을 배게 한다 |
| 향낭(香囊) | 작은 주머니에 넣어 몸에 지닌다 |
| 공양(供養) | 사찰과 의례에서 신불께 향을 올린다 |